포스트 코로나 시대 삶의 지능, 정교한 직관 연습이 답이다.

보신각 ‘제야의 종’이 67년 만에 사실상 멈췄다. 크리스마스는 온라인으로, 근무는 재택과 원격으로, 밤 9시 영업 셧다운 되었다. 그러나 세상은 비대면‧비접촉만으로 채우며 살아가기에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무한하고, 바깥 활동에 대한 욕구는 왕성하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IT 신기술, 인재개발, 각계 산업의 융합혁신 발맞춤 없이는 이마저도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지금 세계는 ‘한국앓이’를 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진 공학적이고 예술적인 직관력과 이타성과 윤리성이 이슈화되고 있다.
왜 서구선진국조차 코로나 감염병에 속수무책인가. 논리와 논증, 과학적인 사회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이라 보는가. 나라마다 위기 대처 방식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범유행을 통해 드러났다.
디지털 인공지능 초(超) 연결시대를 사는 공동체로서 대처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협력하는 시대다. 5G에서 7G 시대까지 불과 20년 앞두고 있다. 영화 <킹스맨>에 등장했던 하이퍼루프 초고속 진공 열차가 2030년이면 나온다. 보잉 747 항공기 900km/h보다 빠른 1,200km/h의 ‘꿈의 열차’가 머지않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만에 도달한다. 인천에서 발리, 런던에서 뉴욕까지 1시간 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엔진 제트기 역시 2030년이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엄청난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사람이 움직이면 생물 및 사이버 바이러스도 이동하는 것이다.
빠르게 전염되고, 퍼진다. 돌연변이 도미노 현상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한 지도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라 전 세계가 혼돈상태에 있지만, ‘검은 백조이론’처럼 희귀하고 비정상적인 현상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를 뿐 오래전부터 경고해 왔었다. 인공지능은 바이러스 발생지와 항공기 이동을 추적하여 범유행을 예고하는 등 인간처럼 직관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불안에 떨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일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위기의식과 막연한 두려움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직관력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과 인재가 모인 국가와 사회, 기업은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물의 영장, 인간이 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신 안에 있는 혁신 전략 도구 : 슈퍼 감지기, 직관력을 깨우다.

직감(Gut feeling:제6의 감각)과 직관(Intuition: 제7의 감각)은 타이밍이다.
그냥 이만저만한 타이밍이 아닌 생사와 흥망성쇠를 가르는 찰나이다. ‘훅’하고 결정적 순간 당신에게 시각적인 영감과 속삭임으로 조기경보를 주지만, 무시하고 지나치면 더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에 따른 결과는 오로지 자신의 몫이다. 그 무게를 견디며 그래도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나 그 역시도 직관을 발휘하지 않으면 삶은 고되고, 후회의 연속이게 된다. 숨겨진 편향과 편견이나 선입견, 오만, 고집, 욕망, 비윤리. 착각, 지나친 낙관과 환상 등 유리잔 같은 감정이나 직관으로 위장한 직관 오류의 온갖 것들을 걷어내기 위해 제대로 된 직관력이 작동되어야 한다. 인공지능 역시 인간이 만들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로 인한 심각한 오류가 인류에 미치지 않도록 핵심 이슈로 떠오른 이유이다.
직관한다는 것은 내 안에 강력한 인공지능 딥러닝 슈퍼센서 나침반이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올바른 방향의 지식과 경험이 쌓여야 한다.
제2의 뇌인 장 신경계의 전방위적 심신체계인 직감과 직관은 섬광처럼 어느 순간에 갑자기 찾아오지만, 기원과 생성원리가 있고, 이 역시 근육처럼 단련하고 계발할 수 있다.

직감으로 문제를 열고, 시나리오로 직관하며 소통하다.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 것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반드시 관찰해야 하는 것을 관찰하고 인과관계로 연결하자.
무분별한 호기심을 갖는 것은 오히려 선택과 의사결정을 내릴 때 더 좋은 기회와 더 나은 결과를 놓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을 관찰하고, 그 사람의 모든 손짓에 의미를 부여하는 식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직관은 창의력과 상상력의 기초이다. 기술은 직관과 통찰 후에 만들어진다. 일과 삶에서 직관력을 깨우는 기본 단계는 다음과 같다.

1단계시공간적 감각을 활용하며, ‘자기 고백’ 통찰로 관찰사고를 한다.
감정과 직감, 의심과 의문을 구분하도록 주의한다.
불편한 느낌이 나면 잠시 모든 생각과 행동을 멈추고 짧은 명상으로 세련된 심리적 경험을 사용하여 마음을 객관화한다.
2단계새로운 가설 세우기를 두려워 않는다.
직감에 객관성과 논리성을 더해 논리적 오류, 인지편향, 논증의 기술, 정보조합, 사건을 이루는 직관 퍼즐을 연결한다. 흩어진 점들을 연결하고 비판적 사고로 프레임을 넘어 원인과 해결점을 찾는다. 문젯거리나 보잘것없는 연결점이 엄청난 비밀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3단계스토리의 힘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다.
소설의 구성(Plot)은 사건이 갖는 논리적인 패턴과 효과를 위한 배치, 극적인 사건의 흐름을 말한다. 이야기를 발전시키기 위해 등장인물, 장소, 시대적 상황을 만든다. ‘나’에게 영향을 줄 ‘사람’‘사건’‘사물’로 구성한다. 불확실성은 무엇이며, 갈등과 두려움을 예상해본다.
일을 추진할 때 둘러싸고 있는 총체적인 상황(배경, 욕망, 잠재적인 장애물 등)이다. 클라이맥스에서 어떻게 해결될지 상상력과 추론으로 예측한다.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온다. 클라이맥스의 직관은 예언이 아닌 우리가 각자 만드는 세상을 변화시킬 ‘통찰’을 가져다준다. 이것이 바로 직관이 주는 선물, ‘자기자동화시스템’‘확신’이다.

흔한 속담이라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Mend the barn after the horse is stolen’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을 말하며, 어떤 일이 이미 잘못되고 난 후 바로잡으려 하는 것은 무익하고 어리석다는 속뜻이다. 반면에 ‘亡羊补牢, 양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중국 속담에서는 문제가 발생한 후에 서둘러 보완하여 또다시 잃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초점이다. 패를 던진 후 결함에서 보강해가는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나아간다. 직감(과거-현재)은 외양간이 망가졌거나, 고치지 않았다는 것을 감지하는 것이고, 직관력(과거-현재-미래)은 위 두 가지 대처 방법 모두를 포함하는데 미래 전략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다. 일과 삶의 결정적 순간 오류를 점검하는 연습이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세상에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성숙하게 이끌 전문가적 전략적 직관력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내 안의 소리를 경청하고, 분석적, 비판적 사고로 직관력을 깨워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루고, 건강한 삶을 결정하면 위기와 기회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