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와 장애물 지대를 극복하는

장애물개척전차

현대로템은 전시에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해 기계화부대의 신속한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장애물개척전차의 체계개발업체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2018년 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2020년 12월 장애물개척전차 초도양산 물량을 육군에 납품했으며 장애물개척전차는 2023년까지 모두 전력화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물개척전차는 보병 기동간 걸림돌이 되는 지뢰 등을 제거해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전략의 흐름은 기존 걸어다니는 보병에서 나아가 장갑차나 차량에 탑승해 전투하는 보병으로 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동력과 화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병력으로도 신속히 기동해 전투력을 집중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장애물개척전차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미래의 전장을 주도한 무인차량

‘HR-셰르파’

HR-셰르파는 전기구동방식의 민·군 겸용 다목적 무인차량으로서 경호경비, 감시정찰, 물자/환자후송, 화력지원, 폭발물/위험물 취급 및 탐지, 특수임무 등 어떤 장비를 탑재 하느냐에 따라 다각도로 계열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원격주행 기능과 함께 차량 앞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 등 자율주행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다목적 무인차량 신속시범획득사업 수주를 통해 HR-셰르파의 성능을 강화한 모델을 2대 공급할 예정이다.

보병부대의 발을 담당할

‘차륜형장갑차’

차륜형장갑차는 신속한 병력수송이 가능하고 전장의 험지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륜형장갑차는 K806과 K808의 2가지 모델로 나뉜다. K806은 6x6 기본형 차량으로서 기본적인 병력수송 및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며 K808은 8x8 보병전투용 차량으로서 K806 대비 강화된 기동성능을 기반으로 전방의 거친 환경에서의 운용에 유리하다.
특히 K808은 K806 대비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로 적용해 성능을 강화했다. 타이어 피탄으로 펑크가 나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타이어를 장착했으며 노면의 접지압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TIS)도 적용했다. 더불어 차량 뒤편 수상추진장치 및 엔진룸 차수막을 장착하고 하천 도하 능력을 갖춰 산지와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의 운용에 최적화된 성능을 확보했다. 차륜형장갑차는 차량을 플랫폼으로 사용해 목적에 따라 다양한 무장과 장비를 장착할 수 있도록 모듈화 개념이 적용돼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로템은 올 1월 네트워크 기반 전투지휘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부대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개발하기도 했다.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엑소 슈트

‘웨어러블 로봇’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책사업으로 진행한 ‘산업용 착용식 근력증강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전신형을 비롯해 부분 착용식 웨어러블 로봇까지 안전성과 경제성, 실용성을 고려해 시장 상황에 맞는 고품질의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9년 상향 작업 근로자용 조끼형 웨어러블 로봇인 ‘VEX(Vest Exoskeleton)’를 비롯해 의자형 웨어러블 로봇인 ‘CEX(Chairless Exoskeleton)’를 개발했으며 국내외 산업현장에 납품해 실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VEX와 CEX는 현재 초도 양산을 준비 중이다.

나로호로 쏘아 올릴

항공우주산업의 미래

지난 3월 25일, 한국형발사체(KSLV-II, 누리호)의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추력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묶은(Clustering) 1단부는 엔진이 모두 정확하게 동시 점화되어야 하는 만큼, 누리호 추진기관 개발단계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소시험에 꼭 필요한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를 현대로템이 구축했다. 2014년에 구축 설계 및 시험설비 제작이 시작되었고 2015년부터 나로우주센터에 현장을 개설해 3년간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2017년 하반기부터는 한국형발사체 2단(시험발사체) 수류시험(추진제의 충전/배출 시험)을 시작으로 올 3월 25일까지 1단 연소시험을 완수했다.
이 설비는 7톤, 75톤, 300톤급 발사체를 지상에서 연소시험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발사 전단계의 추진계통 성능과 연소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이 설비에서 수류/연소시험을 거쳐 발사체의 종합 성능 검증이 가능하다. 추진기관시스템 시험설비는 크게 4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연료/산화제 및 발사체에 필요한 각종 가스를 공급하고 회수하는 유공압시스템, 설비를 제어하는 제어계측시스템, 발사체를 이송/기립/고정하는 테스트 스탠드, 연소시험 시 화염을 배출/냉각하는 후류안전시스템이다.
설비 개발을 위해서는 발사체의 구조와 작동원리, 운영 방식에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액화가스와 고압가스 등을 필요한 온도와 압력에 맞게 공급하는 유체역학, 시험을 운용하고 발사체의 공급계통을 제어 및 계측하는 기술, 발사체 이송과 기립 등 구조물 설계에 필요한 기구학 및 구조역학, 사고를 막기 위한 방재 기술 등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가 복합적으로 요구된다.